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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친부 성폭행 사건' 피해자, 靑 청원 통해 "피의자 최대 형량 받아도 7년"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6:48

"7년 뒤 보복 불안감, 무기징역 해달라", 20만 명 지지 넘겼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월 28일 '궁금한이야기Y'에 방송된 '15년간 친부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피의자인 친부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현재 정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은 27일, 오후 4시 40분 현재 20만884명의 지지를 얻었다. 피해자는 청원글에서 "지금 아버지는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아직 재판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경찰에서는 예전보다 법이 강화돼서 5~7년도 나온다고 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7년도 정말 짧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5년간 친부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올린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2020.03.27 dedanhi@newspim.com

피해자는 "최대 형량을 받아 7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7년 뒤에는 피의자가 저에게 보복하러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를 안고 살아야 한다"며 "경찰은 요즘은 피해자가 주거하는 주변에 CCTV 설치도 해주며, 스마트워치가 있어 신고하면 위치 추적을 해 경찰관이 도착한다고 말씀했지만 그래도 저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혹시라도 피의자가 감옥에서 몇 년 동안 칼을 갈고 있다가, 출소해서 저를 찾아와 칼로 찌를 수도 있다"며 "피의자랑 같은 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너무 두렵고 무섭다. 제발 형량이 많이 나오거나 아예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무기징역을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10대부터 임신중절을 4번 했고, 그 뒤로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을 권유해 8년 동안 먹어왔다"며 "이제는 더 이상 제 몸이 망가지지 않게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살고 싶다.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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