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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유료 회원 추적...암호화폐 거래소 등 5곳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1:21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경찰, "확보 자료 분석중"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공유한 일명 '박사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3일부터 암포화폐 거래소 등 5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경찰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압수수색 대상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베스트코인, 비트프록시 등 2곳이다. 경찰은 지난 13일과 19일, 21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4)은 회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받아 유료방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통해 박사방 유료회원을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조씨가 주로 거래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모네로 등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거래 기록이 남지 않아 범죄자금으로 자주 악용되는 '모네로'를 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조씨의 주거지에서 범행을 통해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1억3000여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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