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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도 쌓인다"...몸값 더 낮춘 잠실5·은마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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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거래 후 반짝 올랐던 매도호가 다시 하락세
코로나19와 공시가격 상승 영향 등 커
"양도세 줄이려는 다주택자들 매물 증가"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매도호가가 '반짝' 올랐던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급매물이 다시 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은 시장에서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엔 '코로나19' 확산과 대출 규제, 공시가격 상승 영향으로 쌓이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저렴한 급매물들이 대거 거래되면서 매도호가가 회복됐던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가 다시 하락세에 돌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강남3구는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면서 ▲송파(-0.08%) ▲서초(-0.03%) ▲강남(-0.01%) 순으로 매맷값이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잠실주공5단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송파구 잠실5단지와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기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함께 지난해 12·16 대책으로 대출이 막히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황이 변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끊기고 시세를 1억~3억까지 내린 급매물들이 속출했다. 그러자 일부 매수인들이 대거 거래에 나서면서 급매물이 대거 거래돼 집주인들이 다시 매도호가를 기존 수준 밑까지 올렸다.

이번달 중순만 해도 20억원 미만 매물들이 자취를 감췄던 잠실5단지(전용면적 76.5㎡)는 다시 20억원 아래 매물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중·고층 매물들을 19억5000만~19억8000만원에 대부분 거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중·고층은 비인기층인 저층보다 시세가 수천만원 높게 책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의 최고 실거래가는 지난해 21억1560만원(12월 12일)이다. 지난달에는 18억4060만~20억356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2.61㎡는 현재 21억2000만~22억원에 중·고층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과 이번달 각각 21억6525만원, 22억8425만원에 실거래됐다. 최고 거래가는 지난해 24억3400만원(12월 14일)이다.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매도호가가 다시 하락하는 분위기다. 이번달 중순 19억 중·후반대~20억원에 달했던 전용 76.59㎡는 현재 19억~19억5000만원에 대부분 매도호가가 형성됐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1~2층은 18억원 후반대에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해 최고 21억5000만원(12월 4일)에 실거래됐다. 올해 들어서는 19억2000만~19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 84.43㎡는 20억9000만~22억에 대부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달 중순에만 해도 최고 22억 후반대~23억원에 매물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21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최고 거래가가 23억5000만원이던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올해 들어 20억5000만~22억원에 실거래됐다.

현장에서는 지난달 급매물들이 대거 거래됐다가 매도호가가 올랐지만 다시 내린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송파구 잠실동 A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2·16 대책 후폭풍으로 나왔던 급매물들이 지난달 대거 거래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다시 올렸다"며 "지금은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서 거래가 끊겼고 결정적으로 공시가격 상승으로 매도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인근 B공인중개사도 "대출이 막힌 데다 코로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했다"며 "반면 공시가격 발표 이후 보유세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나 자금이 급한 매도인들이 호가를 내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남 재건축 단지에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공시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들이 급하게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 우려감이 커지면서 신규 유입 수요가 줄고 추가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꺾였다"며 "특히 보유세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에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선에서 처분하는 다주택자들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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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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