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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코로나 여파 속 LG화학 주총, 25분만에 속전속결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1:09

코로나19 감염 막기 위해 입구 체온 검사·좌석 한 칸씩 띄어 앉아
권영수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 등 별다른 이의없이 마무리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열린 LG화학 제19기 정기주주총회는 특별한 논란 없이 25분 만에 종료됐다.

올해 주총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개최된 탓에 입구부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체온 검사가 진행됐다. 입구에는 손소독제가 비치됐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직원들은 참석자들이 좌석에 한 칸씩 분리해 앉도록 안내하는 등 감염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 참석자들이 입구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구윤모 기자] 2020.03.20 iamkym@newspim.com

이날 주총에 참석한 일반주주들은 많지 않았다. 위임장을 제출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는 총 967명이었지만 실제 주총장에 온 주주는 10여명가량이었다. 주주들보다는 회사 임직원과 취재진이 대부분 좌석을 차지했다.

이날 주총에 올라온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안건은 모두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통과됐다. 사회를 맡은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물을 때마다 주주들은 "동의합니다", "제청합니다"라고 답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권영수 (주)LG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도 주주들의 동의 속에 쉽게 통과됐다. 결국 오전 9시 시작한 주총은 9시25분쯤 마무리됐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윤모 기자] 2020.03.20 iamkym@newspim.com

LG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한 이슈가 없고, 코로나19 여파도 있어 지난해보다 참석주주 수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사외이사에 연임됐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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