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택' 단계별 공급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1:25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노사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첫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에 대한 주택을 시기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1단계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채용예정인 800여 명의 생산직 근로자가 입주를 시작하는 2021년 상반기에 맞춰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광주시]

올 연말 준공하는 서림마을 행복주택 B블럭(404세대) 전체와 광주 행복주택 11개단지에서 약 400여세대 등 36㎡형(공급면적 17평형)을 기본으로 근로자의 주거형태 선호도에 따라 공급한다.

광주시, 광주글로벌모터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로 구성된 T/F를 꾸려 주거지원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에 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빛그린산단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운2지구 행복주택 480세대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2024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빛그린산단 인근에 주거 배후단지를 개발해 광주형 일자리 전용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시의 관련 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진행 중인 '광주형일자리 주거지원 전략 및 사업화구상 연구용역'을 올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형일자리 주거를 위한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빛그린산단 인근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도 지난해 7월 '신규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빛그린국가산단 관련 개발계획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위한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경우 안정적인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 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근로자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행복주택 등 입주비용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