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사모펀드·입시비리' 정경심 교수, 보석청구 기각…"증거인멸 염려"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1:46

법원, 정경심 보석청구 기각…"증거인멸 염려 있다"
5월 초 구속만료시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 받아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법원이 사모펀드 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 대한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정 교수는 구속만료 기간인 5월까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정 교수의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죄증 인멸의 염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부정 입시 및 가족 투자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0.23 mironj19@newspim.com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월 8일 보석을 청구했다. 그는 법관 정기인사로 바뀐 재판부가 지난 11일 진행한 보석심문 당시 "전자발찌 부착명령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보석 석방을 호소한 바 있다.

변호인도 "이 사건은 100여 차례의 압수수색에 걸쳐 모든 자료를 검찰이 갖고 있어 증거인멸도 어렵고, 감시를 받고 있는데 증인들을 만나서 회유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보석을 기각하면서 정 교수는 구속만료 기간인 5월 10일까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검찰은 지난해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으로 정 교수를 첫 기소했고, 같은 해 11월 11일 구속 상태에서 14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또 12월 31일에는 남편인 조 전 장관 및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함께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한편 재판부는 정 교수가 조 전 장관과 같이 기소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을 모두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오는 18일에는 조 전 장관 부부의 딸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분자기능연구센터에서 허위 인턴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센터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