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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신들 "한국 낮은 치명률, 초기 대응과 민주주의 승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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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규모 차이로 치명률 직접 대조 힘들지만, 한국 잘 했다"
"중국에 비해 민주주의가 코로나에 맞서 성공한 사례가 한국"

[서울=뉴스핌]이영기 기자 = 외국 언론의 우리나라의 코로나19(COVID-19)대응에 대한 평가가 "중국에 비해 한국의 민주주의의 전염병에 대한 승리 사례"로 나오고 있다. 또 중국이나 선진국 중 이탈리아의 치명률이 크게 높은 것에 비해 한국이 매우 낮은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망률이라는 것이 여러요인에 따라 달라지고 또 계속 변하는 속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이 보여준 초기대응은 모범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는 이날 뉴스레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망할 가능성은 얼마나될까"라는 질문과 함께 "확실하게 대답하기는 어려운 문제다"라는 대답도 내놨다.

그러면서 "해당지역의 상황과 감염발생이 어떻게 통제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3.4%가 사망한다"고 말한 것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틀린 발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치사율이 3.4%인 것으로 오해한다. 사망자수를 감염자로 나눈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인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할 경우 앞의 3.4%라는 숫자는 1.0%대로 내려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연구 결과도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이란과 같은 나라는 매우 적은 사람에 대해 감염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감염자를 놓칠 수 있다.

3월 9일 기준 19만명에 대해 감염 테스트를 실시해 7478명이 확진되고 51명이 사망한 우리나라의 경우 치명률이 0.7%로 나온다. 감염자를 대부분을 찾아내기 때문에 사망률이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고 감염자가 하루 이틀내에 추가로 많이 사망하지 않는 한 사망률이 더 높아지지도 않을 것이다.

뒤집어 보면 미국이나 이란 같은 경우 사망률이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연령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19의 경우 중국데이터를 보면 50대부터 사망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해서 80대가 되면 거의 15%까지 올라간다. 젊은층이 두터운 나이지리아는 65세 이상이 1/4이 넘는 일본보다 낮는 수치가 나와야 믿을 만한 것이다.

따라서 치명률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는데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외국언론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대응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과 이탈리아의 코리에 델라 세라 등은 이날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처 방식을 상세히 다루며 정부의 정보 개방 방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에 주목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확진자의 지난 14일간 동선을 신용카드 사용 이력, CCTV 분석 등으로 추적해 문자 메시지나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감염 지역을 봉쇄한 중국의 조처와 대비되며, 사생활 보호 문제가 없진 않았지만 결국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근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많아졌지만, 감염률을 크게 낮추는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사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의 치명율(0.77%)은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세계 평균치(3.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에 델라 세라는 "10일 기준 한국의 확진자 수는 7755명이지만 사망자 수는 60명"이라며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1만149명이었지만, 사망자 수는 한국의 10배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차이점에 주목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면 6~24시간 이내 검사 결과가 나오며 비용도 120유로(한화 약 16만원)로 저렴하거나 무료이기도 하다. 또 진료소가 전국에 500곳 이상 마련돼 있다는 것이 이런 결과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조쉬 로긴도 '한국은 민주주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제목의 글에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이 권위주의 통치와 위기관리의 우월함을 입증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다"며 "사실은 민주주의가, 적어도 고유한 강점을 활용한다면, 공중 보건 보호에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로긴은 "한 나라가 어떻게 그렇게 하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한국이다"라고 강조했다.

로긴은 "바이러스에 맞서는 한국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검사를 빠르게 확대한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확진 사례가 급증하긴 했지만 한국의 치사율은 0.71% 수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고령인구 구성이 높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탈리아의 65살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3%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망자의 절대 다수가 기저질환이 있는 63∼95살 사이의 노년층이며, 사망자 평균 나이는 81살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국립보건원의 전염병 책임자인 조반니 레자 박사도 "이탈리아의 높은 사망률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된 인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적인 배경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ITV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의 사회구조적 특징, 국민들의 성향, 일상생활의 관습, 정부의 실책 등 다각적인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ITV는 특히 고령인구 이외에 사교적인 기질과 신체 접촉 문화, 국민들의 안전불감증과 무관심, 뒤늦은 감염자 발견과 빗나간 대응, 중국인들의 많은 왕래 등을 꼽았다. 

[베니스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9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이탈리아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베니스 유명 관광지인 세인트 마크 광장 내 식당 테이블이 텅 빈 모습이다. 2020.03.09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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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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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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