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노조, "조원태 구하기 나섰다"…한진칼 위임장 확보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지난 9일부터 회사 내 위임장소 마련·주주 가정 방문
국민연금·일반주주 등 표심 영향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권 체제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내 임직원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권유를 넘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12일 대한항공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9일부터 대한항공 본사 5층에 '한진칼 주주 의결권 위임 장소'를 마련했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이와 함께 주식을 소유한 임직원들에게 의결권 위임에 관한 문자를 보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많은 탓에 노조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임장에 자필 서명도 받고 있다. 노조 간부와 대의원 등 150여명의 노조원이 해당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조에서는 사내 임직원들이 소유한 한진칼 주식이 40만~45만주가량으로, 전체 지분의 1%가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도 가정 방문에 우호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주총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위임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흔치 않은 광경' 노조의 회장 지키기..."고용안정 최우선"

앞서 노조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검은 자본을 이용해 손쉽게 이득을 얻으려는 자본의 이합집산이 회사와 한진그룹을 망치지 않도록 하려는 우리 노조의 강력한 의지를 지원하고 응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한진칼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했다.

노조는 단순히 의결권 위임 요청을 넘어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에 대해 '고용안정'을 지켜내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이 경영권을 손에 쥘 경우 수익이 부진한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구조조정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사모펀드를 운용해오면서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노조의 반감은 여전히 확고하다.

이후 KCGI의 회동 요청에도 노조는 "전형적인 여론 선전전이고 한진그룹 내부를 흔들어 보겠다는 유치한 발상"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현 경영진이 3자연합보다 훨씬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 지분 현황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02.25 iamkym@newspim.com

◆ 노조의 '조원태 사수' 총력전...향후 지분전쟁 영향은

노조는 한진칼 전체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도 의결권 위임을 받고 있지만, 개인정보 등 문제로 적극적인 작업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회사 임직원들의 소유 지분 확보가 노조의 1차적인 목표다.

이번 주총 기준 양측의 의결권이 있는 지분율은 조 회장 측 33.45%, 3자연합 측 31.98%로 집계되고 있다. 양측의 차이가 1%대라는 점에서 임직원들이 보유한 지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하지만 노조의 이 같은 조 회장을 향한 지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노조의 의견이 국민연금(2.9%)은 물론, 일반주주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항공산업 특성상 노조의 지지는 조 회장 등 현 경영진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조의 지지를 받는 것은 조 회장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국민연금, 기관투자자, 소액주주들의 표심에도 노조의 의견이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