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TK는 '소상공인 유령도시'라 불려"…실질대책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1:30

피해직격탄 맞은 서울·대구·경북 소상공인 직접 발언
"소상공인 대상 대책 유명무실…대출 가능케 해달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소상공인 유령도시'라고 불린다"

"필요한 서류를 갖춰서 은행을 가더라도 신용이 안좋아서, 이미 대출이 있어서 거절당한다. 소상공인들은 카드 한 번 잘못 쓰면 신용 등급이 떨어지는데, 이 등급을 가지고는 제1금융, 2금융에선 다 거절당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조건을 완화해달라는 호소가 주를 이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달라"며 "소상공인 직접지원과 실질대책을 수립하라"고 읍소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0.03.12 jellyfish@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곽의택·이동희·권순종·임원배 부회장, 유덕현 서울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했고, 현장상황에 대해 발언해줄 이석민 대원자동차공업사 대표가 참석했고 이상윤 대구경북울산 지회장 직무대행은 전화를 통해 발언했다.

이석민 대원자동차공업사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혜택이 거품식으로 부풀려져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소상공인에게 지원대책은 하나도 와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모든 대출이 거절당하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아닌 다른 조건을 이용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소상공인을 위해 조금 더 나은 대출 방법을 강구하고, 기본적인 (대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국가 정책을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상윤 대구경북울산 경주 지회장은 수화기 너머로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는 멈추다시피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은 소상공인 유령도시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관광지나 유명 도로를 가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고 숙박업은 주말동안 한 명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모이기만 하는 말을 들어보면,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이 있어서 힘들고 신용이 낮아서 힘들다면서 대출에 성공했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이 2만2000개에 이르는데, 가게 문을 닫은 곳이 30% 정도로 파악된다"며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은, 억울한 심정을 대변해줄 곳이 소상공인연합회라고 기대중"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우리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읍소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에 ▲소상공인 긴급 구호 생계비 지원 ▲부가세 인하 등 특단의 세제 감면 조치를 시행 ▲기존 대출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 수립 ▲5인 미만 소상공인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대책 수립 ▲위생방역 기기 구매 지원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