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자가격리 중 20대 신천지 교육생 진주 방문에 '긴장'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6:55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6:55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던 신천지 교육생인 20대 여성이 진주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주 가량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던 진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던 자가 격리자가 물건을 구매한 다이소 진주도동점이 일시 폐쇄됐다.[사진=이경구 기자] 2020.03.11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대구에 거주하고 있던 자가 격리자가 고향인 경남 진주로 이동한 후 사후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신천지 교육생에 대한 격리해제를 위한 사전 과정으로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8시쯤 아버지 차로 오빠와 대구에서 진주로 출발해 오후 10시쯤 진주에 도착했다. 

이 확진자는 대구에 직장을 둔 23세 여성으로 대구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격리를 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다음 날인 9일 자택에서 이동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지난 10일 아버지 차를 이용해 오후 7시 52분부터 오후 8시 4분 사이에 마스크를 낀 채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서 물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확인결과 당시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는 직원 1~2명과 손님 7~8명이 있었다. 이어 도보로 이동해 인근 GS25 진주상평점에서 과자를 산 후 오후 8시15분 결제를 하고 귀가 했다. 

진주시 보건소는 11일 오전 11시 45분쯤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이 여성이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여성은 양산부산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주시는 즉시 확진자 자택과 다이소 진주도동점, GS25 진주상평점을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무단이탈한 해당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또 방문 장소의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중이며 조사결과 확진자와 접촉자로 판단되는 사람들은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금까지 퇴원자를 제외한 코로나19 전체 검사 의뢰자는 1391명으로 이 중 1285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106명이 검사 중이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교인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 집단시설 2개소를 추가로 파악해 방역과 출입 통제했다. 이들 시설에 거주하고 있던 5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시에서는 지난달 21일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2명(경남 3, 4번)이 완치돼 8일 퇴원 조치됐으며 아직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