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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 '0'...고사직전 LCC, 3000억은 언제? 추가 지원책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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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체, 국제선 운항 노선 15개 불과...정부 지원 절실
이르면 이번 주 추가 지원책 기대...금융위 "다음 주쯤 금융지원 윤곽"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시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최근 그나마 운항하던 일본노선마저 '울며 겨자먹기'로 대폭 중단, 국제선 운항이 '0'인 LCC도 다수 발생했다. 최악의 위기 속에서 업계는 정부가 내놓을 추가 지원 대책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실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국제선 운항 현황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03.10 iamkym@newspim.com

◆ 국제선 '셧다운' 현실화...LCC 전체 운항 노선 15개 불과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맏형' 제주항공은 현재 전체 국제선 82개 중 인천~도쿄/오사카/웨이하이/괌/사이판, 부산~괌/사이판 노선 등 7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동계 운항 노선이 70개인 점을 감안해도 전체 10%밖에 운항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진에어도 전체 32개 국제선 중 인천~괌/세부/클락/조호르바루, 부산~괌/클락 노선 등 6개만 운항하고 있다. 전날까지 운항을 유지하던 인천~방콕 노선도 이날 추가로 중단했다.

티웨이항공도 전체 53개 국제선 중 인천~괌/사이판 단 2개 노선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이들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전부 멈춘 채 일부 국내선만 운항하며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

LCC업계의 이 같은 국제선 '셧다운' 결정은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9일부터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 및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남아노선에 이어 그나마 운항을 유지하던 일본노선마저 더 이상 띄울 수 없게 된 것이다.

한 LCC 관계자는 "엄살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 막다른 길에 몰린 상황"이라며 "메르스, 사스 심지어 IMF 때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호소했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 LCC, 국토부 추가 지원책에 희망...금융위 "다음 주쯤 금융지원 윤곽"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LCC업계는 정부가 내놓을 추가 지원 대책에 모든 희망을 거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3일 국토교통부와 추가 간담회를 가진 만큼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중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LCC 관계자는 "정부도 시급성을 느끼고 이전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라며 "이르면 이번 주, 다음 주 정도에는 추가 지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LCC 6곳 대표들이 지난 달 28일 공동 명의 입장문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항사용료 및 세금 전면 감면 조치 ▲고용유지지원금 비율 한시적 인상 등을 촉구한 만큼, 이와 관련한 추가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LCC업계의 건의사항을 받아 추가 정책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LCC업계가 가장 시급히 촉구하고 있는 3000억원 긴급 금융지원이 당초 심사 기간인 한 달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쯤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금융위와 산업은행이 하루에 한 번씩 회의를 하는 중"이라며 "산은에서 현재 '노마진'에 가깝게 심사를 하고 있으며 다음 주쯤에는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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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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