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트림 RE Signature 선택한 고객 76%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9일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XM3는 고객인도 개시 하루 전인 전날 기준 8542대의 누적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고급 사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비중이 높았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다운사이징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 TCe 260을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계약자의 84%에 달했다. 최고급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계약자의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2.21 peoplekim@newspim.com |
회사 측은 이 같은 계약추이의 주요 원인으로, 기존 동급 차량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사양을 대거 기본적용한 점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 트림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으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도 모두 기본 적용됐다.
XM3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를 갖추고 있다. 충분히 확보한 최저지상고는 SUV에 걸맞은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확보해준다.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도 동급 최고사양을 갖고 있다. 비주얼 콘텐츠에 친숙한 2030 세대가 차 안에서 좀더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 플레이를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감싸는 소프트 폼 재질, 513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고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TCe 260 엔진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뛰어난 주행질감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TCe 260의 복합연비는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의 경제성까지 더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 원 ▲LE 트림 1939만 원 ▲LE Plus 트림 2140만 원, TCe 260 ▲LE 트림 2083만 원 ▲RE 트림 2293만 원 ▲RE Signature 트림 2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이다.
르노삼성차는 XM3를 이번 달에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혜택도 지원한다. 구매 고객들은 기존 잔가 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Xperience)'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피리언스 할부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 보장으로 차량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XM3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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