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코로나19 소멸국면 진입, 우한만 잡으면 청정지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9,9% 신규 확진 우한도 1일 100명대로 뚝
우한 신규 확진 대부분 의심환자중에서 전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의 3월 1일 신규 확진 환자가 100명대로 줄어들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1일 우한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3명이고, 이를 제외한 전국 신규 환자는 9명(후베이 기타 도시 3명포함)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우한시외의 후베이성 타도시는 물론 중국 전지역에서 코로나19가 사실상 소멸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국의 전국 신규 확진 환자는 2월 한달과 3월 처음로 200명(202명) 초반대로 줄었고 우한에서도 처음 100명대(193명)로 급감했다. 2월 29일과 3월 1일 우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65명, 193명이었고 전국 신규 확진자는 각각 573명, 202명이었다.

이 수치는 현재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9.9%가 전체 인구 14억 명 가운데 약 1400만명이 거주하는 우한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우한시 외의 후베이성 타 도시와 중국 전역이 빠르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우한시 자체 적으로도 감염 확산세가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일 메이르징지신원(每日经济新闻)은 우한시 신규 환자중 격리 지점 밀착 접촉 감염에 의한 신규 확진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현재 신규 확진의 80~90%정도는 의심환자에서 전환되는 경우여서 우한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사실상 꺽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중국 베이징의 한 공유 차량이 2월 29일 운전석과 뒷자리 승객 좌석 사이를 비닐로 완전히 밀폐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다. 공유차량 디디추싱을 이용하면 운전자와 승객간에 한마디도 얘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  승객 좌석 앞면에 '차량이 잘 소독됐으니 안심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02 chk@newspim.com

중국 질병 통제 당국은 2월 28일 우한 신규 확진 420명(전국 427명)중 336~378명은 의심환자에서 전환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당일 우한시의 의심 환자는 788명으로 파악됐고 신규 증가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이밖에 우한 신규 환자의 또다른 발생처는 구치소 등 특수 장소로서, 이들중에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고 밝혔다. 메이르징지 신원은 우한시 통계를 인용, 2월 29일 우한의 신규 확진 환자 565명(전국 573명) 가운데 이같은 특수 장소 환자가 23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우한시는 2월 11일자로 유동인구를 줄이기 위해 시내 전체 모든 주택 주거단지에 대한 강력한 봉쇄식 관리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묶었던 곳에 대해서도 철저한 폐쇄조치를 단행했다. 다만 이런 방역 망을 뜷고 통제가 허술한 일부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신증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우한에서도 주민들의 출퇴근과 택배 배송 접촉 등이 빈번히 이뤄지는 곳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결국 사람간의 밀접한 접촉이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신규 의심환자를 늘리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고 유동인구 통제를 한층 강력히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