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SNS를 통해 신천지 측이 명단 누락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
이 지사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명단 차이는 미성년자 포함 여부에 따른 것뿐이라고 주장했으나, 경기도가 강제역학조사로 확보한 명단에는 있으면서 정부에 제출한 명단에 누락된 사람 중 성인이 388명이다.
또 신천지 측이 정부에 제출한 명단에는 3명의 미성년자 신도가 기록돼 있었다. 경기도 명단에는 없지만 정부에 제출한 명단에만 있는 신도는 197명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자꾸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고 왜곡하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직시하라"며 "국민을 속이려하지 말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신천지 과천본부를 대상으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를 통해 3만3582명의 경기도 신도 명단을 확보했으나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신도 수 3만1608명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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