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남지역에서 28일 코로나19확진자가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2.27 |
경남도는 지난 밤사이 밀양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8일 오후 창녕과 거창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밀양의 추가 확진자는 경남 49번 확진자로 60대 여성이며 경남50번째 환자는 5살 남자 어린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대구를 방문해 확진된 경남 41번 확진자의 어머니와 아들이다.
경남 51번 확진자는 창녕에 거주하고 있는 59년생 여성으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경남 52번 확진자는 거창에 거주하는 51년생 여성으로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신자로 예배시 경남 36번 확진자와 접촉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됐다.
경남 확진자 49명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4명, 대구·경북 관련 7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6명, 부산온천교회 3명, 해외여행 1명이며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28일 경남 첫 완치자 1명도 퇴원했다. 완치자는 경남 9번 확진자로 거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정 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6일에 확진자로 분류됐던 3명이 확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확진자 분류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들 3명은 경남31번, 32번, 33번 확진자로 이들은 경남25번 확진자의 아내·아들·아버지로 가족들이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25일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했다.
3명중 경남31번과 32번은 마산의료원에, 33번은 기존 질환 치료를 받아왔던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경남33번이 증상이 없자 자체 검사를 했으며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려 확진자 명단 재확인을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대해 경남도는 "실제 검사결과 '음성'이었으나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서 '양성'으로잘못 전달됐다"며 확진자 분류 오류 경위에 대해 "메신저 상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식별 정보로 의사소통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신천지 관련 총 8617명 전원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68명으로 이 중 신규21명은 자가격리 후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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