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관투자자 방역케어 로봇에 주목"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휴림로봇은 테미의 글로벌 본사(Temi Global Ltd.)가 중국의 기관 투자자로부터 1500만 달러(약 182억22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중국 벤처 캐피탈인 조이 캐피탈(Joy Capital)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테미에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기존 투자자인 존 우(John Wu) 등이 참여했다.
[사진=휴림로봇] |
테미 글로벌 본사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갈 고렌(Gal Goren)은 이번 투자를 통해 테미 로봇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판매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동아시아 파트너와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갈 고렌 테미 글로벌 본사 CEO는 "투자금을 모빌리티 퍼스널 로봇 테미의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력을 키우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특히 동아시아 파트너 국가인 한국, 일본, 홍콩 등과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한편, 공동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림로봇은 테미 글로벌 본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움직이는 방역케어 로봇 테미를 활용해 공공기관 및 병원, 교회, 리테일 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대면', '비접촉', '모빌리티' 기능을 기반으로 한 방역케어 서비스 제공 및 확대에 힘쓰고 있다.
움직이는 스마트 방역케어 로봇 테미는 방문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직접 능동적으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가발열진단 및 대응 서비스와 자동분사 세정, 비대면 운영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상용화 이후부터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테미의 글로벌 본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R&D 연구소가, 중국 심천에 비즈니스 및 제조 공장이 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