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전남청년 퍼스트펭귄(First Penguin)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할 3개 청년단체(순천, 여수, 영광)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청년 퍼스트펭귄 육성 프로젝트'는 먹이를 찾아 무리보다 앞서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든 리더인 퍼스트펭귄과 같은 청년 창업 도전가를 육성한 프로젝트로, 단체당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종잣돈이 주어진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28 yb2580@newspim.com |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외지청년이 60일 이상 전남에서 살면서 지역 농산물, 관광자원 등을 창업아이템으로 발굴해 창업에서 정착까지 연결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 조사부터 초기창업까지 모든 과정을 컨설팅하고, 숙소·시제품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의 청년 멘토와 분야별 전문가들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순천시, 여수시, 영광군의 3개 청년단체를 선정했다.
사업내용은 △순천시의 순천역 인근 지역 등을 무대로 도시재생에 기반한 관광, 제조, 서비스업 △여수시의 한려동, 종화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음식, 관광자원 등 여행 콘텐츠 사업 △영광군의 e모빌리티 등 지역자원을 청꿈공방거리, 청년창업단지와 연계 추진한 청년 창업 프로그램 등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외지청년들이 전남에서 시행착오 부담을 줄이고 창업에서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시청년의 도전정신과 우리 지역 청년들의 열정이 새로운 잠재력으로 거듭나 지역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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