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한미군 첫 코로나19 양성자 발생…칠곡기지 근무 23세 병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1:24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1:24

질본·주한미군, 역학조사 통한 접촉자 파악 중
확진자, 기지 밖 거주지서 자가검역…주한미군 "확산 통제 모든 조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주한미군에서도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경북 칠곡 미군기지(캠프 캐럴)에 근무 중인 23세 병사다.

26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캠프 캐럴에 주둔 중인 이 병사는 최근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대구에 살고 있는 사망한 주한미군의 가족(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주한미군 내부에서 양성반응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6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을 개관하고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 병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캠프 캐럴에 있었으며 그 사이 24일에 대구 기지(캠프 워커)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사는 기지 밖 거주지에서 자가검역 중으로, 이르면 이날 오후 확진 여부가 나올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들은 역학조사를 통해 병사의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적절한 통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불청결한 손으로 눈이나 얼굴을 만지지 말며, 악수 등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대규모 모임을 피하고, 특히 증상이 있다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24일 한반도 내 주한미군 병력과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중간(moderate)' 단계에서 '높음(high)'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20일 '낮음(low)'에서 '중간'으로 격상한지 4일 만에 또 한 차례 격상한 것이다.

또 주한미군은 모든 군인들에게 불필요한 대구 출장을 금지하고, 기지 외 활동도 최소화하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다. 군 가족 및 군무원, 용역업체 직원들에게도 대구 방문 자체를 강력히 요청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