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中 '한국인 입국자 격리'에 "우리는 자제했는데 과도하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08: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서 왔다는 이유로 무조건 입국 금지, 절대 수용하기 곤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유럽 출장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중국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에서 온 입국자들을 강제 격리 조치한 데 대해 "과도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NPT) 관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중국에 대해 상당히 대응을 자제해왔는데, 중국도 이에 상응해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계속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강 장관은 "우리도 코로나19 사태 초반 우한 등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는데 각국이 자체 평가에 따른 조치에 대해 우리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내에서 취하는 노력을 감안한 조치가 이뤄져야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무조건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절대 수용하기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부 1차관을 중심으로 각국의 상황을 파악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와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조치들을 자제토록 하고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상대국 정부가 과도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되면 항의를 하고 있다"며 "각 공관은 상대국 정부를 상대로 불필요하게 조처를 할 경우에는 '사전에 우리 정부와 협의·조율을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국발 입국 제한 조처를 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의 해외 출장이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비판에도 해명했다.

그는 "예정된 외교 일정 때문에 출장을 왔는데, 다자회의에서 우리의 상황과 정부가 취하는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에 우리 여행객들에 대한 제한을 포함한 과도한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해 설명했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전날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역량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