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응단계 '심각' 상향 비상체제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진자 동선 노출 과외학생·학부모·아파트·약국·병원 등 차단 조치

[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도 최근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강덕 시장은 20일 지역 의료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에 주소를 두고 과외교사로 활동하며 현재 포항시 북구 A아파트에 일시 거주하고 있는 72년생 여자 환자가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사진 왼쪽부터 고원수 포항시남구보건소장, 정태식 좋은선린병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박혜경 포항시북구보건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노진식 포항의료원 진료처장, 김병욱 포항성모병원 의무원장이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2.20 newseun@newspim.com

이 시장은 "현재 포항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확진환자는 19일부터 신체에 이상 징후를 느껴 지역내 S선별진료소를 스스로 방문, 검사를 의뢰한 결과 20일 오전에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이후 발열과 몸살 증상으로 18일에는 포항시내 남구의 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즉각 위기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했으며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및 주변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개별문진을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내 모 이비인후과와 약국은 20일 자로 폐쇄조치하고 해당 건물 역시 집중 소독 후에 폐쇄조치키로 결정했다.

확진자를 진료하거나 접촉한 의료진과 확진자의 과외대상자는 부모와 함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세명기독병원의 경우는 집중 소독을 통해 안전상황을 유지하며 예찰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1대1 전담공무원을 투입·배치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하는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집중 방역을 통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포항 세명기독병원[사진=은재원 기자]

오는 3월1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하고 유치원 역시 경북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휴원을 결정키로 했다.

시는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손 씻기, 마스크착용, 기침 예의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다중집합시설 활용과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등의 자제는 물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여 안내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공식발표가 아닌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거나 이를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거듭 요청하면서 가짜뉴스에 대하여 엄정 대응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경북도, 지역 의료계, 각급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ws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