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중국 코로나19 감염확산 주춤, 15일 하루 신규 확진환자 2009명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10:12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08:12

전국 누적 확진 6만8500명, 누적 사망 1665명
2월 중순 기점으로 확산세 확연히 꺽여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5일 하루(0시~24시) 2009명으로 3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42명에 달했고, 신규 중증 환자는 219명(후베이성 139명)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6일 0시 현재 6만8500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는 166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1272명으로 집계됐다.

15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분류방식을 바꿔 임상진단 환자를 신규 환자에 포함한 지난 12일 1만5152명 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일 5090명, 14일 2641명, 15일 2009으로 3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도 3일 연속 신규 확진 환자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2월 중순을 지나면서 중국에서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절정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0시~24시) 성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843명(임상진단 환자 888명 포함)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39명을 기록했다. 후베이성의 신규확진환자는 3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중일우호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방호 요원의 안내에 따라 체온을 재는 측정계에 오르고 있다.  2020.02.16 chk@newspim.com

 

이에 따라 16일 0시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 환자는 5만6249명에 달했고 성 전체 누계 사망자도 1596명에 달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8439명, 위중환자는 1957명이다.

중국 베이징시는 16일 0시 부터 22개 시 산하 병원에 대해 응급 환자가 아닌 경우 직접 내원하지 말고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해 진찰을 받도록 했다.

16일 베이징칭녠바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병원내 감염을 막기위해 16일 부터 응급 환자와 발열 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에 대해 병원 방문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도록 병원 진찰 등록 제도를 변경했다. 시 산하 22개 병원에 대해서는 예약 환자가 아닌 경우 병원 출입이 금지된다. 발열 환자와 응급환자는 예외다.

비응급 비발열 환자중 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베이징시 위챗 진찰 예약 등록시스템인 '베이징 병원 통'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인터넷 사전 진찰 등록제에 포함되는 베이징의 22개 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디단(地檀)병원을 우의) 병원을 포함해 요이(友谊) 퉁런(同仁) 차오양(朝阳) 지수탄(积水潭) 텐탄(天坛) 안전(安贞)병원 등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5일 베이징 교외선 전철 시쟈오(西郊)선에서 한 탑승객이 코로나19 감염이 무서운 듯 방독면을 쓴 채 앉아있다. 다가가서 말을 걸자 이 승객은 고개를 저었다.   2020.02.16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