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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시민연주단 518명 모집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9:46

3월 9일까지 접수, 연주영상 심사 등 온라인 오디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5월 16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 연주에 참여할 총 51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디션 접수는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오디션부터 연습 등 음악회 준비와 개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주관한다.

[사진=서울시] 2020.02.13 peterbreak22@newspim.com

이번 음악회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의미와 정신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시 기념사업이다.

서울시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를 '민주인권주간'으로 운영하고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5·18 40주년 기념음악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18명의 시민연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온라인 오디션에는 단체 또는 개인 자격으로 오케스트라 활동 등 클래식 악기 연주경험과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서와 지원동기 영상, 오디션 악보 연주영상을 심사해 단원을 선발한다.

오케스트라 오디션에는 클래식 악기 연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총 14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합창단 오디션에는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거나 성악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합창단체, 시민합창단, 개인 등 총 37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참가 내용 및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작성, 지원동기(1분 내외) 및 오디션 악보 연주 영상 촬영(스마트폰 촬영 무방) 후 제출함으로서 지원절차가 완료되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단원을 최종 선발한다.

경쟁률이 높을 경우를 고려해 동일 조건 시 먼저 신청한 사람(단체)에게 가점을 줄 계획이다. 오디션 영상 제출 전에 일단 참가신청서 접수를 먼저 하는 것이 유리하다.

선발된 단원은 4~5월 연습을 거쳐 '그 날이 오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전악장 등을 연주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준비한 대표 문화행사로 518명이라는 상징적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합의 연주를 하므로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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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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