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최고위 의결 후 경선지역·경선후보 발표
실무준비 뒤 24일께 1차 경선…권리당원 투표·여론조사 반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4·15 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14일 경선 지역과 경선 후보를 발표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능한 빨리 발표할 계획"이라며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곧바로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
공관위는 이날 공천 후보자 면접을 종료하고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일정 등을 의결한 뒤 경선 지역 및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신경전이 치열한 서울 영등포을(현역 신경민 의원·김민석 전 의원)과 서울 은평을(현역 강병원 의원·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서울 금천(현역 이훈 의원·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후보 등록 공고 등 실무준비가 마무리 되면 1차 경선은 24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사흘간 1차 경선을 치르고 개표한 뒤 이틀간 재심 요청 기간을 가진다.
민주당은 후보자 1명이 단수 공모 신청한 지역 100곳에 대해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16일 전후로 추가 공모지역을 발표하고 17~19일 사흘간 공모를 받는다. 공관위는 내달 중순 2차 경선을 진행하고 3월 20일쯤 당내 경선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26일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을 감안해 늦어도 25일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인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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