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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관왕, 그 뒤엔 '아카데미 캠페인' 있었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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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영화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과정 모두 신기록의 연속이었다. 특히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작품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건 92년 오스카 역사상 최초다. 이처럼 값진 수상이 있기까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많은 이의 노력과 땀이 있었다. 한국영화계 최초로 진행됐던 '아카데미 캠페인' 과정도 그중 하나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연례행사처럼 '아카데미 캠페인'을 벌인다. 하지만 '기생충' 팀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만큼, 처음부터 하나하나 부딪혀가며 기나긴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 참석한 이미경 CJ 부회장(가운데)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배급사 CJ ENM은 '기생충'의 북미 개봉(지난해 10월 11일) 이전부터 일찌감치 캠페인 예산을 수립하고 북미 배급사 네온(NEON)과 함께 투표권을 가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였다.

봉준호 감독은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수백 차례에 걸친 외신 인터뷰와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BTS(방탄소년단)가 누리는 파워는 저의 3000배, (한국은)그런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나라" "(아카데미는)지역 영화 시상식" 등과 같은 봉 감독의 어록들도 탄생해 현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송강호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 역시 바쁜 시간을 쪼갰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아카데미 캠페인'에 힘을 보냈다.

CJ ENM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카데미 캠페인' 노하우가 한국영화산업에 경험치로 쌓인 것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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