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시군 시설직 공무원의 결원을 해소하기 위해 토목·건축 직류에 대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재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미충원된 시설직(토목·건축)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시설직(토목·건축)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했으나, 필기시험에서 과락자가 다수 발생해 선발 예정인원에 크게 밑도는 합격자가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에 따라 결원으로 인한 일선 행정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미충원된 인원 선발을 위한 재시험을 추진한다.
이번 시험은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3월에 실시되며, 선발규모는 토목·건축 2개 직류 총 5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며, 시험과목은 각 직류별 3과목으로 △'일반토목'은 물리, 응용역학개론, 측량 △'건축'은 물리, 건축계획, 건축구조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대신 전문분야 과목이 출제돼 전문성 검증이 용이하고, 시험과목도 공채시험(5과목) 보다 적어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고 시험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기존 응시자 대상 문자 발송, 공무원카페 게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원서접수 등 구체적인 시험일정과 정보는 21일 전남도 홈페이지(시험정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