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브랜드 블랭크(blank), 오설록, 이니스프리로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경연대회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콘셉트·서비스디자인·인테리어·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한다.
블랭크 제품. [사진=아모리퍼시픽] 2020.02.10 hj0308@newspim.com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블랭크(blank)는 2019년 신규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을 추구한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해 절제된 디자인과 강렬한 연출을 조화했고 이에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는 패키지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오설록은 지난해 7월 상품 패키지 디자인 전반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리뉴얼 출시한 순수차 라인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대표 남성 라인인 '포레스트 포 맨(Forest for Men)'으로 수상했다. 제주 청정 자연의 원료를 담은 자연주의 브랜드 진정성에 밀레니얼 남성들의 감성을 더해 디자인한 라인이다.
허정원 아모레퍼시픽 디자인 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통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품의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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