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막자', 北 병원·철도 등 다중시설 방역 강조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1:47

노동신문 "김만유 병원 일꾼, 감염증 관련 위생선전사업 전개"
메아리 "매일 객차소독 깐깐히 해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병원 및 철도 등의 방역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의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9일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만유 병원 의료 일꾼들이 책임 일꾼들과 과장, 처장, 방역의사, 총간호장을 비롯한 해당 성원들로 병원적인 비상방역지휘부를 조직해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빈틈없는 조직 사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노동신문 캡쳐]

매체는 "병원에서는 의료 일꾼들을 대상으로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과 관련한 기술 강습을 시급히 조직했다"며 "이에 기초해 위생선전사업과 방역사업을 힘있게 전개해나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병원에서는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정형에 대한 총화사업도 매일 엄격히 진행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김만유 병원 의료 일꾼들은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켜선 책임감을 안고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북한은 대외 선전매체인 '메아리'의 '철도운수 부문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미리 막기 위해 적시적으로 대책'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대상하는 운수 부문의 특성에 맞게 위생선전사업이 공세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 매체는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소독수 생산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고 매일 객차소독을 깐깐히 해 나가고 있다"며 "전염병 방역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한 열차 승무원들은 머무는 역들에서 승강대 손잡이와 열차 안의 의장품, 내부시설, 봉사비품 및 위생실 등을 책임적으로 소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국경 역들에서도 화물수송을 맡은 일군들을 고착시키고 여행자들이 무질서하게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비롯하여 방역사업에 저애를 주는 행위들을 엄격히 감독·통제해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이 절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국경을 사실상 폐쇄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왕래를 막았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평양 지역의 방역은 국가적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달 말부터 북중 국경 지역인 평북 신의주와 의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로 5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을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