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화폐 동백전, 코로나 사태 속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8: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8:00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우려에도 불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이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배우 이시언이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0.01.23.

부산시는 동백전 가입 및 이용이 날로 증가해 출시 40일 만인 2월 6일(자정)까지 충전금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동백전의 1월 일 평균 가입자 수는 약 3000명, 일평균 충전금액은 7~8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10% 캐시백 지급이 연장된 2월 1일부터는 일 평균 가입자 수는 2배, 일 충전금액도 2.5배 이상 증가해 일평균 가입자수는 7000명, 일 충전금액도 18~20억원에 이르는 등 캐시백 혜택 연장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동백전에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를 위해 부산지역 부산은행 전지점에 영업시간 내 본인 신분증과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충전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동백전 카드는 모바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나,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재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도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동백전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에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 씨를 모델로 하는 동백전 지상파 3사 TV 및 유튜브 광고, 지하철 안내방송, 가로등 배너 광고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