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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 8년만에 폐지 수순 밟아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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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재 아카데미' 개설...청소년 오케스트라 적극 지원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13년 4월 창단된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을 2021년부터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행정 낭비요인 최소화 및 업무 효율성을 위해 폐지함과 동시에 청소년 대상 '음악 영재 아카데미'를 개설해 학교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지휘자와 단무장, 12명의 지도강사와 49명의 단원 등 총 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강사 및 단원은 25명으로 단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2013년 4월 창단된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을 2021년부터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사진=순천시] 2020.02.07 jk2340@newspim.com

지난 7년 동안 13회의 정기공연과 16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나 인건비, 공연비 등으로 총 18억 6000만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됐고, 2020년에도 인건비등으로 3억 8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전국적으로 시립청소년 교향악단 예산은 1억~2억원인데 비해 시는 3억~5억원으로 타지자체에 비해 예산지출이 높은 편이다.

단원들의 경우 해마다 20여 명 이상의 탈퇴와 신규 입단이 반복되는 등 평균 재직 연수 2년 미만이 70%를 차지하는 등 교체율이 높아 음악수준의 향상에 어려움이 있다.

정기공연에서는 성인 객원단원을 채용해 공연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초‧중학생 단원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본연의 연주 활동보다는 악기에 따라 강사 12명이 소수단원 1~5명 정도를 지도하는 개인교습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대규모 악단으로 순회공연이나 지역행사 등에 참여가 어렵고, 관외지역 학생이 30%, 관외거주 지도강사가 80%를 차지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 246개 지자체중 청소년 교향악단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12개뿐이며, 이중 서울시와 과천시는 청소년 교향악단을 성인 오케스트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문화예술회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예산 절감과 효율적 예술단 운영을 위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시립청소년 교향악단 폐지하고, 향후 악기 연주에 실력있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음악영재아카데미를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내 11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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