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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민간 고용 29.1만…5년 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23:21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7: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 민간 부문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약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여전히 탄탄한 미국 경제 여건을 확인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일(현지시간) 1월 민간 부문의 고용 건수가 29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 이후 최대치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5만 건을 두 배가량 웃돈 수치다.

미국 고용시장은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완전 고용에 근접했다. 12월 수치는 19만9000건으로 기존 발표 때보다 3000건 하향 조정됐다.

종업원 50인 미만의 소기업에서는 9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50명 이상 500명 미만의 중견 기업에서는 12만8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는 6만9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재화 생산업에서 5만4000명이 새로 고용됐다. 이중 건설 부문과 제조업에서는 각각 4만7000건, 1만 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23만7000명을 새로 고용했는데 특히 레저 및 숙박업에서 9만6000명이 새 일터를 찾았고 교육 및 의료 부문도 7만 명이 새로 고용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따뜻한 겨울 날씨가 1월 고용 증가를 상당히 촉진했다"면서 "레저 및 숙박업과 건설 부문은 특히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지표에서 예상 밖의 요소를 제외하면 기조적인 일자리 증가세는 월 12만5000건에 근접하며 이것은 낮고 안정적인 실업률과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의회에서 국정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임기 중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고용시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놀랍게도 내 행정부의 평균 실업률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그 어느 정부의 실업률보다 낮다"면서 "우리가 이전 정부들의 실패한 경제 정책을 뒤집지 않았다면 전 세계는 미국의 위대한 경제적 성공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ADP의 발표는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7일 공개되는 정부 지표에서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15만8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5%로 유지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민간 고용 추이.[차트=ADP]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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