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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작년 해외 수주액 총 26조...13년만에 '최악'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6:00

지난해 223억 달러 수주..전년比 31% 떨어져
미중 분쟁·중동 분쟁으로 2006년 이후 최저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우리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321억 달러) 대비 31% 감소한 223억 달러(약 26조4200억원)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65억 달러를 수주한 후 최저치다.

2019 수주 상위 10대 국가 [제공=국토부]

수주건수는 669건으로 전년대비(662건) 7건 증가했다. 진출기업(386개), 진출국가(100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의 발주물량 감소로 대외 수주 환경이 악화된 데다, 우리 기업들의 수익성 강화 조치가 수주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사업의 기획과 설계 등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링(용역) 수주액은 2018년 8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사업은 지식 집약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기자재 투입 등 후방 공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수주액 증가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투자개발사업 수주액도 2018년(11억90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18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폴란드 화학플랜트 사업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지원으로 우리기업이 동유럽 투자개발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총괄관리사업 등 정부간 계약사업도 진척을 보였다.

국토부는 올 1월에만 해외에서 75억 달러를 수주하며 해외건설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1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올해로 이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1월 수주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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