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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업은 조원태 회장, 내친 김에 '주주친화 정책'으로 주총 승기 잡는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6:27

오는 6일 대한항공·7일 한진칼 이사회 개최
주주친화 정책·경영쇄신안 등 발표할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 승리를 위해 조만간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기세를 올린 조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주주 표심 잡기 대결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올 정부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 들어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0.01.30 alwaysame@newspim.com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오는 6일 대한항공, 7일 한진칼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월 말 개최될 주총에서 다룰 안건을 심의·확정한다.

업계는 조 회장이 이 자리에서 한진그룹 경영쇄신 방안은 물론 주주친화 정책 등을 통해 주주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해 3월 주총을 앞두고도 '비전 2023'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을 22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또 ▲지배구조 개선 ▲경영투명성 강화 ▲주주 중시 정책 확대 ▲사업구조 선진화 등을 내걸었다.

다만 이번 주총을 앞두고는 조 전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 반도건설 등 '반(反) 조원태 연대'의 위협에 맞서 '비전 2023'보다 강화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호텔 사업 축소(매각)와 송현동 부지 즉시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호텔 사업은 조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갖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어,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하는 것 자체로 타격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보상위원회 설치 등에 대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주주 배당을 확대하거나,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들의 표심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오너가가 뭉침으로써 조 회장 측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보할 수 없는 안건이기에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방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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