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일자로 미쉘 마우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미셸 아우저 하만 신임 CEO. [사진=하만] 2020.02.04 sjh@newspim.com |
이에 따라 13년간 하만을 이끌어 온 디네쉬 팔리월 CEO는 자리에서 물러나 올 12월까지 이사회 선임 고문으로 남는다.
신임 CEO에 선임된 마우저는 지난 22년동안 하만에서 근무했으며 커넥티드카 공동대표, 라이프스타일오디오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COO에 올랐다.
하만 이사회 의장인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미셸은 경영 능력, 사업 비전, 응집력 면에서 검증된 리더"라며 "하만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당시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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