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협금융이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열고 운용 자산군 및 전략 다변화 등 목표를 밝혔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김형신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은 전날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농협금융 올해 운용 목표로 ▲2020년 新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 등을 제시했다.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하고 배당주 중심의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로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각 계열사는 2020년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 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은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운용 전략을 소개하여 운용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 부사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를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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