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中, 우한 등 봉쇄·자금성 폐쇄..후베이 이외 지역 첫 사망자 나와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03:59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04:08

우한 폐렴 진원지인 후베이성 이외 지역서 첫 사망자 보고
우한·황강 등 봉쇄령 확대
WHO "아직 국제 공공 보건 위기 선포할 때 아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국 정부가 '우한 페렴' 확산을 막기 위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이어 황강(黃岡) 등에도 봉쇄령을 내리는 한편 수도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자금성(紫禁城)도 폐쇄키로 했다. 그러나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도 첫번째 사망자가 나오는 한편 해외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방역 대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후베이성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우한시를 전격 봉쇄한 데 이어 23일 오후 늦게 황강시 대해서도 봉쇄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중국 국영언론을 인용, 인구 600만명의 황강시 당국이 24일 0시부터 공공버스와 철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국은 극장과 인터넷카페 등 실내 유흥 시설들에 영업 중단 명령을 내리고,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도시를 벗어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다.

후베이성 정부는 이어 어우저우(鄂州) 시로 연결되는 교통망도 차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베이징역 앞을 지나가고 있는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후베이성 정부는 또 이들 3개 도시를 포함해 성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전격 폐쇄했다. 이와함께 후베이성은 이날 설 직후 2월로 다가온 초중등 학교의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자금성 박물관 측도 이날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자금성이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성은 중국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다. 

베이징 칭화대학 역시 24일 부터 외부인의 캠퍼스 참관 활동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대학도 같은 이유로 이날 부터 캠퍼스 참관 관광을 중지시켰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의 조치가 매우 강력하지만 국제적 확산을 억제 또는 최소화하려면 더욱 중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베이성 보건당국은 23일 우한폐렴에 감염된 80세의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우한 폐렴 사망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난 상태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는 616명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에서도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각 1명, 태국에서 3명, 필리핀에서 4명, 싱가포르에서 7명의 감염 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상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중국 우한에서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입국한 66세 중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 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른바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 공공보건 위기'(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WHO는 전날에 이어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이틀째 긴급 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