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감]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투자 심리 위축…코스피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6:34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6: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중국 우한 폐렴 확산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해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0.93%)포인트 내린 2246.1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원, 4767억원 팔아치우며 코스피 약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815억원 순매수했다.

[사진=키움증권 hts]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며 "전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순매수했던 기관이 다시 대규모 매도 물량을 출회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치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기자회견에서 EU가 이른 시일 내 무역협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EU 수입품에 대해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EU와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리스크 완화 이후 미·EU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27%), 운수장비(1.39%), 운수창고(0.84%), 유통업(0.54%), 섬유의복(0.5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2.06%), 전기전자(-2.21%), 전기가스업(-1.08%), 건설업(-0.96%), 증권(-1.8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8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및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30.1%, 75.8%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2019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9.0%, 6.4%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7%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8(0.39%) 내린 685.5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원, 112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76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실패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바이오 종목 약세가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이치엘비(-2.10%), 메디톡스(-4.33%), 헬릭스미스(-2.43%), 메지온(-2.83%), 셀트리온제약(-0.59%), 제넥신(-3.11%), 에이치엘비생명과학(-3.63%), 신라젠(-1.88%), 에이비엘바이오(-2.96%), 씨젠(-1.36%), 셀리버리(-6.47%)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