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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무색 페트병·먹는 샘물 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4:00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설 명절 맞아 강남구 생활자원회수센터 방문
재활용 자원 분리·선별 작업 동참…재활용 확대 위한 의견 들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2월부터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페트병'과 '먹는 샘물 페트병'만 별도 불리 배출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또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를 통한 재활용이 쉬운 페트병 생산이 유도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명리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강남환경자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활용 현장을 찾아 분리·선별 작업에 참여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분리배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돘다.

지난 2013년 7월에 가동을 시작한 강남환경자원센터는 2017년 화재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해 8월 새롭게 단장하고 매일 80t의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안산환경재단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중 올바른 분리수거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2019.11.19 fedor01@newspim.com

한편 환경부는 올해를 폐기물 정책 전환의 첫해로 삼아 제품의 생산·유통·소비, 폐기물 배출·재활용·처리 등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각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색 페트병 사용 금지 등을 통해 재활용이 쉬운 페트병 생산을 유도하고, 올해 2월부터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 페트병, '먹는 샘물 페트병'만 별도 분리배출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한 해 우리 국민의 노력으로 대규모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봉투가 사라지고 커피전문점에서는 일회용 컵이 75%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다만 아직도 배달음식·축제·장례식장·택배 등 일상생활 주변에는 아직도 일회용품이 도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해 일회용품 줄이기, 과대포장 자제, 장바구니 사용 등을 통해 폐기물을 줄여나가는 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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