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창립 15주년 제주항공, 3대 과제 발표..."안전·고객지향 최우선"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6:59

LCC산업 선도 위한 3대 과제 제시
이스타항공 인수건 내용은 빠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제주항공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고객지향 마인드 제고, 핵심가치 재조명 등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주항공] 2020.01.22 iamkym@newspim.com

이날 이 사장은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 환경에서 다시 한 번 LCC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할 때"라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인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현할 '새로운 3대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안전운항체계 재정립을 제시했다. 결항, 지연 등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직무별 안전교육을 강화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유사시 유기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객실/운항간 합동훈련(JCRM) 범위를 정비본부와 운항통제본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사적인 고객지향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표이사 직책을 CCO(Chief Customer Officer, 최고 고객 책임자)로 정의하고, 고객중심의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GF(Guerrilla Force)도 구성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조직도 운영한다. 항공사 최초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인 CCM인증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위 과제들을 안전∙저비용∙팀워크∙신뢰∙도전이라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된 환경에서도 LC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과 '고객지향성'에서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이뤄 올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주항공이 진행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한 내용은 현장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현재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달 내에 실사를 마치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실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도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