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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말바우 전통시장, '핫 플레이스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0:58

말바우 야시장 페스티벌로 고객유치 성공 모델 이뤄내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말바우시장이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그동안 말바우시장은 현대화로 가기위한 시설개선사업과 친절서비스 등을 통해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시장으로 알려졌지만 소비의 축이라고 하는 20~30대 소비젊은 층 유입이 저조해 상인회의 고민이 깊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박창순 말바우시장 상인 회장과 김휘 추진본부장 황혜연 감독이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전재형 씨] 2020.01.20 yb2580@newspim.com

하지만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말바우야 시장 페스티벌'을 실시하면서 답을 찾아냈다. 행사기간 동안 말바우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남녀노소의 다양한 계층이 몰리면서 핫 플레이스를 이뤄냈다.

상인 회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콘텐츠에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면서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복합시장이 젊은 층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 감독과 실행 위원들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박창순 (말바우 상인 회장)은 행사의 명칭을 '말바우스페셜콘서트'로 바꾸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과 공연준비에 들어갔다.

추진 본부장은 김휘 전 MBC편성제작국장, 공연단장에는 황혜연(사)어썸오케스트라&콰이어 단장이 상인회 자문위원과 예술 감독으로 위촉됐다.

김휘 추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 문화예술공연이 한시적 축제로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매주 행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문화예술의 접목으로 말바우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황혜연 예술 감독도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전통시장으로 성공모델을 만들고 싶다"면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순 (말바우 상인회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서 실무계획 수립, 예산 확보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면서 "관할 지자체 및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말바우 시장은 3200평에 달하는 주차장을 갖고 있으며 공연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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