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무리 후 이인영 원내대표 등 초청, 핵심법 처리 감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핵심 정책의 법제화를 완료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상황에 맞춰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이날 만찬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박찬대 원내 대변인과 원내 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 정무 라인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핵심 정책인 검찰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포항지진특별법 등 민생법안 등을 민주당이 처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 자유한국당에 맞서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과 함께 4+1 공조를 통해 법안들을 처리했다. 한국당은 반대 일변의 정책으로 법안의 수정을 이루지 못했다는 당내 비판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를 계기로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후 권력기관 개혁 과정에서도 국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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