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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하태경 기자회견문 "새보수당, 한국당과 통합 대화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2:02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6:48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밝혀
"한국당, 통합 6대 원칙 지키는지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3일 보수 통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 대표단 회의를 했고 입장을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황 대표의 발언은 새보수당이 제시한 3대 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위한 한걸음 전진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6대 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곘다"며 "양당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내세운 6대 원칙에 새보수당이 요구한 원칙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아울러 혁통위에 대해 "향후 혁통위의 성격과 역할이 분명하게 규정돼야 한다면 새보수당의 참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 2018.08.02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표한 내용에 대한 입장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대표단 회의를 했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 원칙 수용한 것으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 한걸음 전진으로 평가합니다. 앞으로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6대 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간 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한 입장도 말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생각할 때 혁통위는 혁신적인 보수통합 촉 매역할 하는 자문기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격과 역할이 뚜렷이 정해진 바 없습니다.

향후 혁통위 성격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면. 우리 당에서도 혁통위에 나가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지난번 말씀대로 혁통위 참가 전에 선행돼야 할 것은 성격과 역할이 분명하게 규정돼야 하고 새보수당과 합의돼야 하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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