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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포항 규제자유특구에 1000억 신규 투자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7:12

이철우 지사 "경북은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의 중심지"
9일 포항서 협약식...문 대통령·박영선 장관 참석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GS건설이 10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경북도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건설은 영일만 4산업단지 3만6000평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포항에서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가진후 박영선 장관,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1.09 nulcheon@newspim.com

이는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대기업이 투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으로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인 GS건설이 신규투자를 결정하면서 포항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사업은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하여 핵심소재를 추출하는 사업으로 2050년에는 시장규모가 6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고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자원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 핵심사업이다.

이날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제철소가 힘차게 돌아갈 때 대한민국의 제조업도 함께 성장했다"며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이 가동되면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서 혁신적인 실험과 과감한 도전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경제와 함께 국가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에코프로(1조원, 이차전지 양극재), 포스코케미칼(2500억, 이차전지 음극재)에 이어 GS건설 1000억 투자까지 이어지는 등 경북은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의 중심지"라고 강조하고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의 쌀은 배터리 산업"이라며 향후 배터리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경북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2019년 최초로 지정된 특구 중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하여 주목받고 있는 특구이다. 초기에는 작지만 미래 성장가능성 있는 특구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국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최근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신규투자와 이어져 이번 정부 핵심시책인 규제자유특구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신규투자의 경우 이철우 지사가 직접 GS건설 임병용 대표와 면담을 통해 "포항에 투자를 하면 모든 것을 지원해 주겠다"며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과정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GS건설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투자는 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어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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