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 신임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내정...참모진 5명 교체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4:32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박진규,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이준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4·15 총선에 출마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 청와대 기획, 국정상황실, 신남방·신북방, 산업통상, 일자리기획·조정 비서관을 새로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을 비롯해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박진규 통상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혁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이진석 신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사진=청와대] 2020.01.06 noh@newspim.com

오종식 신임 기획비서관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제주 대기고와 고려대 언어학과를 나왔다. 오 비서관은 민주통합당 대변인과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입행정을 역임하고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의과대 부교수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했고 현재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비서관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과 무역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이준협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내정자는 행시 32회 출신으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