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남녀 배구대표팀, 도쿄올림픽 예선 위해 5일 출국… 7일 대회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17:0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녀 배구대표팀이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3일 "남녀 배구대표팀은 7일부터 각각 중국, 태국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 출전을 위해 5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호주(16위), 인도(131위), 카타르(34위)와 함께 B조에 속했으며, 중국 광저우로 떠난다. A조에는 중국(20위), 이란(8위), 대만(35위), 카자흐스탄(39위)이 편성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여자 배구대표팀은 B조에 속했으며 카자흐스탄(23위), 이란(39위), 인도네시아(117위)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혈전을 펼친다. A조에는 태국(14위), 호주(30위), 대만( 33위)이 자리했다.

이번 남녀 올림픽 예선전에서는 모두 단 1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즉,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해야 도쿄행을 확정할 수 있다.

세계랭킹 24위인 남자 배구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호주와 선두다툼을 펼칠 전망이다. 이후 상위 2개 팀이 나서는 토너먼트에 올라설 경우 A조에는 중국과 이란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4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20년 만의 본선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세계랭킹 9위 여자 배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방심을 하지 않는다면 조 예선 통과는 비교적 쉽게 이뤄낼 전망이다.

다만, 홈 팀이자 최근 전력이 상승한 태국이 변수다. 예상대로라면 결승에서 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중요대회마다 한국의 발목을 잡고 있어 경계대상 1순위로 분류된다.

여자부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을 필두로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만 끌어올린다면 3회 연속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

남자부는 7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8일 인도, 9일 카타르와 만난다. 여자부는 7일 인도네시아, 8일 이란, 9일 카자흐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10일에는 휴식을 취한 뒤 11일 4강전, 12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