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년사] 권영화 평택시의장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와 동행자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권영화 경기 평택시의회 의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이자 동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장은 "시정 전반에 대해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규제의 벽을 허물어 특혜와 특권,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사진=평택시의회]2019.12.31 lsg0025@newspim.com

다음은 권영화 의장 신년사 전문.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쥐의 해입니다. 쥐는 예부터 어둠속에서 만물의 씨앗을 잉태하는 뜻의 동물로 번성과 번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런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가계부채 및 청년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주택가격의 급락 등 저마다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정도로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습니다.

올해에도 경제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시는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1캠퍼스 순조로운 가동과 2캠퍼스 조성, 브레인시티사업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화양택지개발지구, 평택항 여객터미널과 최근에는 평택권관항어촌뉴딜공모사업,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진위산업단지 등 많은 사업들이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하나하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맡겨진 임무는 무겁고 이를 실천할 길은 어렵고 아득하다'란 뜻의 임중도원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는 큰일을 맡아 책임은 무거우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도량이 넓고 뜻이 굳어야하며 함께 써야한다는 의미로 앞으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전진해야 될 때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평택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의 의정 슬로건 아래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집단·계층 간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고자 노력했으며 시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의정활동에 대한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일부에서는 몇 가지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서 시민들께 실망을 드린 바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시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시의회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신뢰를 회복하고자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사판행성(思判行省, 모든 일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반성하면서 행동하라)을 가슴에 새기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2020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작년 4월 인구 50만 돌파를 시작으로 11월에는 51만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년 내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 평택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 인프라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현재 진행되고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이자 동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정 전반에 대해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규제의 벽을 허물어 특혜와 특권,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릴적 한 겨울 꽁꽁 언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온돌의 온기가 온몸을 사르르 녹여 편안해 진 기억이 있습니다. 그

리고는 아랫목의 밥을 구수한 청국장으로 비벼 먹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더 없이 행복을 느끼곤 했습니다.

올 한해 우리의 이웃과 가정이 온돌방 속 청국장과 같이 따뜻하고 구수한 삶의 여유를 가지고 건강한 웃음이 넘쳐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