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중 정책·정보 교류 확대…국외발 미세먼지 해결"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3:54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3:54

"민간부문 의존 폐기물 처리, 공공관리 대폭 전환"
"배출권거래제 실효성 높여 온실가스 감축기능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한중 실증사업 등 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고농도 계절을 중심으로 정책·정보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국외발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삶의 질' 지표를 보면 우리 국민의 미세먼지 농도 만족도는 전체 40개국 가운데 4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역관리제 등 신규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계절관리제,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배출원 감시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제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정책 성과 및 2020년 업무추진 방향 등을 토론한다. 2019.12.20 alwaysame@newspim.com

조 장관은 변화된 사회와 기술에 맞춰 환경정책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폐기물 정책의 근간이 되는 종량제는 과거 국민 소득이 1만 불이던 시대에 설계된 제도"라며 "이제 국민소득이 3만 불을 넘어섰고 앞으로 4만 불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현재의 수준에 걸맞게 폐기물 정책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민간부문에 의존하던 폐기물 처리체계를 책임 있는 공공관리로 대폭 전환하고 분리배출 개선과 재활용 수요처 확보를 통해 재활용 시장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뤄야한다"며 새로운 폐기물 처리시설 모델을 만들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수용성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조 장관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체적인 대책에 나서야 한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부처의 노력을 결집하고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내기 어렵다"며 "정부의 솔선수범에 더해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