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계약체결은 오는 30일 진행"
"넷마블 IT기술과 운영노하우 접목한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이 27일 웅진코웨이 인수를 확정했다.
넷마블과 웅진씽크빅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 1446주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25.08%다. 1주당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9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넷마블이 처음 제시한 1조 8000억원보다 500억원 낮은 가격에 인수 계약이 체결된 셈이다.
넷마블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라며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은 오는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넷마블의 IT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10월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정보기술(IT)과 IT운영 노하우를 접목,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 성장을 기대한다. 우량 자회사 확보로 넷마블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 된다"고 말한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