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메디컬테스트' 받은 류현진, 28일 로저스 센터서 토론토 입단식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5:48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5:48

류현진, 계약서에 사인하면 토론토 역대 최고 대우 투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류현진이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

캐나다 언론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토론토의 선발투수 류현진(32)이 로저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메디컬테스트 결과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한국인 투수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은 지난 23일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류현진은 25일 계약 절차를 밟기 위해 토론토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만약 메디컬테스트에 별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6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류현진이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단식을 갖는다. [사진= MLB] 2019.12.27 taehun02@newspim.com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남겼다.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평균자책점 부문 타이틀을 수상했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건강함'을 증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뒤 2014년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15~2016시즌에는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가량을 결장한 류현진은 올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시즌 동안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을 남겼고, 선발 자원을 물색하던 토론토는 1선발 대우를 하며 류현진을 영입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류현진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평균 연봉 2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연봉 1400만달러)를 넘어 토론토 현역 최고 연봉이다.

또 역대 토론토 투수 중에서도 2006년 5년 5500만달러에 계약한 A.J. 버넷을 제치고 최고 대우의 FA 계약을 한 선수로 올라선다.

종전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01년 12월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5년 6500만달러다. 류현진이 사인을 한다면 이 기록 역시 새로 쓴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