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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적명 큰스님 입적, 가르침대로 늘 간절한 마음 갖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0:20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0:20

"평생 수행에만 정진한 수좌, 스님 왕생극락 기원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인 적명 큰 스님의 입적에 대해 추모의 글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님은 평생 수행에만 정진한 수좌셨다"며 "한국 불교의 개혁을 이끈 봉암사에서 그 정신을 지키며, 봉암사를 청정 수행 도량으로 지켜오셨다"고 말했다.

문경 봉암사 적명스님[사진=불교닷컴]

문 대통령은 "스님은 자리에 걸림이 없으셨다"며 "선원의 최고 어른인 조실로 모시려 할 때도 능력이 넘는 일을 하면 안된다고 마다하셨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 8월, 대선 후보 경선 시절 봉암사에서 스님을 뵈었는데 '국민의 한 가지 바람은 10년 후, 100년 후에도 그리워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가져보는 것'이라며 간절한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했다"면서 "스님 가르침대로 늘 간절한 마음을 가지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스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며 "조화를 보냈는데 사양하셨기에, 대신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고 말했다.

적명스님은 1923년 제주에서 태어나 나주 다보사 우화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적명스님은 영축총림 통도사 선원장, 고불총림 백양사 선원장,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를 거쳐 2007년부터는 조계종 종립선원인 봉암사 수좌를 지내왔다.

적명스님은 참선 수행도량인 봉암사에서 큰 어른인 조실 요청을 마다하고 수좌로 있으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적명 스님은 지난 24일 오전 봉암사 뒤 희양산에 올랐다가 하산길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경찰은 스님이 실족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명스님의 장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사찰 내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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