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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 여수시장, 내년 21대 총선 출사표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6:05

의원의 역할과 의정활동 밑그림과 자세 밝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수선관위에 내년 21대 총선 예비후보(여수시 갑 선거구) 등록을 마쳤다.

주 예비후보는 2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부여한 국회의원 역할을 2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첫째 여수시민을 대표해 국회에서 지역현안을 챙기고, 지역과 국민에게 필요한 입법 활동을 펼치는 것, 둘째 촛불시민이 세운 문재인 민주정부를 성공시켜 2022년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예비후보(여수시 갑 선거구)가 23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주철현 선거사무소] 2019.12.23 jk2340@newspim.com

그는 △세계박람회장중심으로 여수의 미래 밑그림 설계 △산단에서 지역민과 지역기업이 더 많이 일하고, 지역 물품이 더 많이 구매되도록 상생문화 정착 △노동자들이 더 대접받고, 더 행복하도록 제도보완 △원도심이 더 활기차고, 중소상인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고민 △농어민들이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모색 △도서민의 삶을 위해 연도교 조기건설, 여객선 대중교통개념 도입을 약속하며, 의정활동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 예비후보는 "시민과 지방정부가 그릴 여수의 미래비전을 중앙에서 입법과 제도개선, 예산지원이라는 역할을 할 일꾼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 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국민들은 촛불의 열망을 담아 문재인 민주정부를 출범시켰지만, 현 정치권은 이런 국민들의 의지를 받아 안지 못하고 있다"며 "곧 통일이 될 것 같던 한반도 평화의 봄은 강대국과 자유한국당 때문에 긴장국면으로 다시 진입하고 있고, 동맹으로 생각했던 일본은 우리 한반도를 또다시 넘보고 있다"고 현 정세를 평가했다.

주 후보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은 깨어있는 시민들이었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역할에 충실히 하기 위해 △국회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큰 소리를 치는 시민일꾼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게 '성실과 신의'의 자세로 일하는 시민일꾼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민일꾼이 되겠다는 의정활동의 자세도 약속했다.

끝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의 삶과 여수사정을 잘 아는 시민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시민들과 여수를 위해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주철현이 답이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민들과 더 소통하기 위해 '주철현의 갓TV'를 개국해 운영하고 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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